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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자주 묻는 오해와 현실적 고민

원온원을 시작하려는 리더들이
거의 빠짐없이 던지는 현실적인 질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오는 고민입니다.

자주 나오는 것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가장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말은
그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리더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팀원은 리더가 자신에게 시간을 쓰는지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판단합니다.

가장 좋은 해법은 시간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매주 월요일 9:30 A, 10:00 B처럼
1~3개월 일정을 미리 박아둡니다.

놓치는 일이 크게 줄고,
팀원이 그날 나눌 주제를 미리 준비하는 효과도 생깁니다.


“회식이나 식사로도 이야기하는데요?”

잦은 회식이 관계에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업무적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팀원은
많지 않습니다.

원온원의 메시지는
“업무에서 더 잘하도록 관심과 도움을 받았다“입니다.

그래서 휴게시간이 아니라
업무 시간을 쓰기를 권합니다.

점심과 회식은 쉬는 시간이라,
아직 신뢰가 쌓이지 않은 팀원은
자기 휴식까지 리더와 보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데요?”

업무와 관련된 개인적 이야기와
순수하게 사적인 이야기는 다릅니다.

  • 원온원 주제 — 강점과 약점, 건강과 마음 상태,
    몰입을 방해하는 고민처럼 업무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 주제
  • 사적인 영역 — 주말 계획, 연애처럼 업무와 무관한 주제

업무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 주제는 다뤄도 되지만,
순수하게 사적인 영역은 선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주간 미팅이랑 뭐가 다른가요?”

주간 미팅의 핵심은
팀의 목표와 팀장의 호기심입니다.

팀장이 궁금한 것을 묻고 정보를 얻는 시간입니다.

반대로 원온원은
팀원의 호기심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주제도, 방법도 팀원이 정합니다.
둘은 얼라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회의에서 못한 이야기를 원온원에서 나누기에,
오히려 회의보다 원온원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직원이 20명이 넘는데 매주 가능한가요?”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파트 리더를 활용합니다.

2~3명의 파트 리더가 팀원과 원온원을 하고,
팀장은 파트 리더와 원온원하며 정보를 얻어 2차로 지원합니다.

지난 2주간 만난 팀원 중 함께 고민할 케이스가 있나요?

이 과정은 파트 리더를 차기 리더로 키우는 훈련도 됩니다.

둘째, 주기를 차등화합니다.

스스로 잘하는 인재는 격주·월 1회로 길게,
신입이나 주요 이슈를 맡은 인원은 더 자주 만납니다.

주기를 바꿀 때는
전체 회의에서 기준을 공유해 오해가 없도록 합니다.


기억할 포인트

  • “시간이 없다“는 우선순위의 문제다. 시간을 고정하면 해결된다.
  • 회식·식사는 원온원을 대체하지 못한다. 업무 시간을 쓰자.
  • 업무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 주제는 다루되, 순수 사적 영역은 선을 지킨다.
  • 주간 미팅은 팀장의 호기심, 원온원은 팀원의 호기심을 채운다.
  • 인원이 많으면 파트 리더를 세우고 주기를 차등화한다.